우편물을 목이 빠지게 기다린 경험이 있으신가요? 미국에서는 이민국 서류, 새로 발급신청한 운전면허증, 소셜카드 및 신용카드 등의 중요 서류들이 우편물로 오가고 있는데요; 미국에 거주중이신 분들이라면 아마 한번쯤 이처럼 중요한 문서나 카드를 우체국 우편물로 기다려 본 경험들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글은 이렇게 중요한 서류를 기다릴 때 도움이 되는 우체국 배송알리미 서비스, Informed Delivery에 관한 내용입니다.
Informed Delivery
미국 우체국에서 신청자에 한하여 무료로 제공하는 배송 알리미 서비스인 Informed Delivery를 이용하시면 오늘 배송예정인 우편물을 반나절 정도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신청방법은 어렵지 않은데요;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계정을 만들고 Informed Delivery 서비스 등록을 하시면, 오늘 배송 예정인 우편물의 상단 스캔 이미지를 그날그날 오전에 이메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 대신 스마트폰으로 Informed Delivery 앱을 다운받은 후에 계정을 만들어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간혹 이메일에 배송예정이라고 고지된 우편물이 당일배송이 안 될 때가 있는데, 그런 경우 보통 익일에 배송되고요, 배송 통보를 받은 일로부터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도착하지 않은 우편물에 대해서는 이메일 가장 하단에 분실신고(Report missing mail)를 클릭하여 쉽게 분실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Informed Delivery 이메일에는 – 편지의 경우 상단면의 스캔 이미지를, 소포의 경우 정보를 기입하여 보내주어 어느 회사에서 또는 누가 해당 우편/소포를 보내는 지 확인이 대략적으로 가능하고요, 아래 이미지 중 가장 마지막 슬라이드를 보시면 Informed Delivery 이메일이 어떻게 생겼는 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우체국 배송알리미 서비스는 홈페이지에서 어떻게 신청하는 지 아래 이미지 슬라이드를 통해서 자세히 공유드릴께요.


미국우체국에서는 Informed Delivery 이 외에도 주소변경 서비스 및 우편물 홀드 서비스가 있는데요, 이 서비스들은 다음에 기회가 될 때 별도로 다뤄보겠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주변에 지인분들께도 Informed Delivery 서비스에 관하여 널리 알려주세요. ^^
Featured image courtesy of US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