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년간 아마존에서 구입한 주방용품 중에서도 손이 자주 가는 품목들이 있다. 워낙 기본적인 아이템들로 구성되어있지만, 우리 부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주방 필수템이 된 제품들이다. 이제 막 미국에 유학이나 주재원으로 왔거나, 이민을 온 가족분들에게 주방용품 구입 시 참고 자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 목록을 정리해보았다.
아마존에서 구매한
주방용품 필수템 추천 베스트 10
1| 마늘 크러셔 ($14.99)
Electric Mini Garlic Chopper & Crusher (Olrid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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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이 용품을 영어로 표현한다면, Game Changer. 정말 혁신적인 물건이다. 가장 최근에 구입한 주방용품인데 정말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다. 미국 내 한인 타운에 근접한 곳에 거주한다면 한인마트에서 일회용 반찬 통에 담아 파는 간 마늘을 사서 쓰는게 용이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직접 생마늘을 사서 으깨서 쓰던가 아니면 미국 마트에서 유리병에 담아 파는 방부제 들어간 간마늘 중 어떤걸 쓸 지 결정을 해야한다. 마늘을 넣고 손 악력으로 마늘을 뭉개는 크러셔를 그간 써왔는데, 이 아이는 정말 요물이다. 마늘 알들 껍질을 까서 돌리기만하면 곱게 갈아진다. 주말에 한주동안 쓸 마늘을 갈아 냉장고에 보관하며 음식 할때마다 사용하면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신선한 간마늘로 요리하는데 안성맞춤이다. 가격도 너무 착함. 참고로, 마늘 외에도 다른 야채들도 넣어 갈 수 있다. 칼날이 날카로우니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의 경우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아래 동영상에 마늘 갈리는 장면 확인 가능.
2| 야채 슬라이서 ($54.95)
Mandoline V-Slicer 5 Piece Set (Swissmar Borner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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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당근, 단무지, 토마토, 호박 등 다양한 야채로 요리 자주 하는 집에서는 정말 활용도가 높을 주방 기구이다. 일요일에 일주일치 장 보고, 야채들을 한꺼번에 손질해서 냉장고에 넣어둘 때 뚝딱 야채 커팅을 도와주는 아이로 요리 즐겨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아래 동영상에 사용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다. 칼날이 날카로우니 설거지할 때 주의할 것.
3| 주방 저울 ($9.84)
Digital Multifunction Kitchen and Food Scale (Ozeri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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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경우 종이컵이나 수저로 계량을 공유한 레시피가 많은데 외국 음식 레시피는 재료의 무게, 계량 스푼, 계량 컵 등으로 공유해 놓은 레시피가 많아 계량 기구는 외국 생활에서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계량 스푼이나 계량 컵은 미국 마트에 가면 부엌 기구 구역에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주방 저울도 사실 특별히 비싼 걸 쓰지 않아도 되는데, 아마존에서 10불정도면 기본적인 성능을 갖춘 디지털 저울을 구입할 수 있다. 내 짝궁은 한식 레시피도 계량 수치를 다 적어 놓은 후에 한국 음식을 만든다. 미역국도 50그램을 깨알같이 맞춰 요리하기 때문에 그에게 없어서는 안될 주방 기구이다.
4| 주방칼 ($149.95)
Classic Hollow Edge Santoku Knife 7 inch (Wusthof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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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 딱 하나만 가질 수 있다고 한다면, 우리 부부는 100% 이 주방칼을 선택할 것이다. (지금 보니 아마존 별점제도 만점이다) 소개하는 제품중에 가장 비싸기도 하지만, 정말 여태까지 써 본 주방칼 중에 위협적이지 않으면서도 제 기능을 톡톡히 하는 아이이다. 독일제의 이 주방칼을 한번 써보면 다른 칼은 성에 차지 않을 정도로 시댁에서 다같이 모여 요리해 먹는 날이면 우리 부부는 항상 이 칼과 아래 소개할 칼갈이를 챙겨 간다.
5| 칼갈이 ($14.90)
3-Stage Knife Sharpener (Kitchellence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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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될 게 첫번째로 칼이라면, 두번째는 칼갈이가 아닐까. 특히 육류 재료를 다듬을 때면 칼날의 중요함이 뼈저리게 느껴진다. 요리하는 사람에게 꼭 있어야 할 아이템으로, 무난하면서도 비싸지 않은 아마존 베스트 제품. 손으로 고정하는 핸들에 손가락 모양에 맞춰 파여있어서 잡고 고정시키기에 편하다.
6| 대용량 브리타 정수기 ($31.88)
Filtered Water Dispenser (Brita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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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브리타 정수기는 많이들 알겠지만, 이 대용량 정수기도 정말 요리할 때 톡톡히 도움 된다. 왜냐하면 이동형 정수기가 10컵 정도인데 (1컵당 236ml), 이 대용량 정수기는 18컵의 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찌개류 만들 때 물 보급에 용이하다. 특히 우리 부부처럼 정수기를 코웨이 같은 곳에서 월 구독료를 내면서 대여하지도 않고, 음식하는 물까지 별도로 사서 쓰는 집이 아니라면 이동형 정수기와 이 대용량 정수기는 꼭 있어야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정수 필터는 한달에 한번만 갈아주면 된다. 이동식 브리타 정수기 링크도 함께 공유한다: https://amzn.to/3qbhLQw
7| 6쿼트 더치 오븐 ($79.90)
Enameled Cast Iron Dutch Oven With Stainless Steel Knob and Loop Handles 6 Quart (Lodge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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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첫 무쇠 냄비. 라쿠르제의 저렴이 버젼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크게 다를 바가 없이 제 성능을 한다. 대부분의 요리가 가능하고 가스 레인지에서 요리는 물론 오븐에도 넣을 수 있다. 열을 오래동안 유지하기 때문에 이 더치오븐으로 요리한 음식들은 바로 식거나 하지 않는다. 주말에 찌개, 국, 스튜 종류를 이 더치오븐에 한 솥 끓여 한 주 동안 먹곤 한다. 사이즈는 6쿼트인데 5.6리터라고 보면 된다. 이번 글에서 추천하는 목록중에서는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 미국 공휴일에 세일가를 공략해서 산다면 때에 따라서 50불까지도 내려가기도 한다. 라쿠르제 제품으로 이 정도 사이즈를 살려면 400불 정도 드는 걸 감안하면 굉장히 괜찮은 가격이다. 무쇠라 무게가 있으니 이동할 때 허리를 조심할 것.
8| 야채 탈수기 ($26.99)
Good Grips Large Salad Spinner (OXO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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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처럼 다양한 야채를 많이 이용해서 요리해 먹는 집이라면 이 야채 탈수기는 필수 아이템이다. 우리는 한 주 동안 먹을 야채를 주말에 구입해서 씻고 다듬어 냉장고 보관을 하며 주중에 쉽게 꺼내어 요리를 해 먹는데, 야채를 씻은 다음에 이 야채 탈수기로 물기를 쫙 빼줘야 신선하게 오래 간다. 4 piece로 되어있어서 처음에 구입했을 땐 설거지 하기가 귀찮긴 했는데, 이것도 하다보면 적응된다. 깔끔한 성격인 짝궁의 현재 최애템이다.
9| 부엌용 가위 ($8.99)
All Purpose Shears with Protective Sheath (KitchenAid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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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민 오기 전에 한국 다이소에서 부엌용 가위를 사와 썼는데, 가위 중간에 있는 동그란 플라스틱 부분이 떨어졌는데 그 안에 녹이 많이 슬어 있어서 충격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 다음부터는 손잡이를 제외하고 음식이 닿는 모든 부분이 스테일리스로 되어있고, 중간에 가위 칼을 잡아주는 동그란 부분도 떨어지는 플라스틱 제형이 아닌 가위를 찾아보았고, KitchenAid 제품이 제격이었다는 결론. 가격도 10불 내외로 딱 좋다.
10| 전기 밥솥 ($39.92)
Digital Rice Cooker, Slow Cooker, Food Steamer (Aroma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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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사용하면서 대만족한 미국아마존 쇼핑꿀템 TOP5> 글에서 예전에 소개했던 주방용품이기도 한 아로마 전기 밥솥. 한인마트가 사는 곳 근처에 있다면 쿠쿠나 쿠첸등 브랜드 있는 몇백불 짜리 한국 전기 밥솥 구입이 가능하지만, 그게 불가능 하다면 저렴하지만 밥만 잘 짓는 이 아로마 전기 밥솥을 추천한다. 고가의 전기밥솥과 크게 차이없이 밥을 잘 짓지만, 대신 밥을 보온시키면서 보관은 어렵다(밥통 안에 넣고 보온을 했더니 밥의 바닥이 누룽지가 되었다는. 누릉지를 만들기엔 적합할수도). 우리는 밥을 하고 나서 먹을만큼 먹고, 나머지는 소분해서 냉동시킨다. 유학생분들이나 특별히 한국 전기 밥솥이 아니어도 된다는 분들께 추천한다. 미국 오자마자 사서 지금 6년째 쓰고 있는데 잔고장없이 잘 쓰고 있다.
»»»관련 포스트: 1년 넘게 사용하면서 대만족한 미국아마존 쇼핑꿀템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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