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산 준비물 총정리 및 후기 -기저귀 용품

기저귀 용품 (Diapering)

기저귀 용품은 사실 기저귀와 물티슈 외에는 있으면 좋을 수도 있는 물품들이지만 꼭 있어야하는 건 아니에요. 기저귀와 물티슈만 구입하고, 필요 시에 맞춰서 추가적으로 구입하셔도 됩니다. 인터넷에보니 물티슈 사용후 건티슈로 아기 엉덩이를 잘 말려주라고 하는 엄마들도 있어서 건티슈도 사서 써봤는데, 저는 몇번 쓰다가 안썼어요. 대신 쌀쌀한 날씨엔 아기 목욕용 타월등으로 톡톡 두드려서 물기를 닦아주었고, 여름엔 집에 굴러다니는 손부채를 이용해서 물기 제거해주었어요. 아기 피부에도 덜 자극적이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에도 경제적이더라구요. 

목차

기저귀 (Diaper)

사용한 제품: Huggies (Costco, Amazon)

기저귀는 처음부터 대용량을 구입하시지 않으셔도 되요. 아기 피부에 안맞을 수도 있거나 부모가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있을 수도 있으니 2-3개의 브랜드의 제품들을 소량 구입해서 (또는 선물받은 기저귀를) 써보며 한 기저귀로 정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미국의 경우 Baby Registery를 등록하면 Baby Welcoming Package에 샘플로 기저귀를 보내주는 경우도 있으니 이 부분을 또 활용할 수 있어요. 저희는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인 Huggies와 Pampers 둘 다 써봤는데, Huggies로 정착했습니다. 그 이유가, Pampers는 굉장히 강한 파우더향이 나더라구요. 아기 용품들은 왠만하면 무향이거나 향이 강하지 않은 제품들을 쓰고 싶어서 Huggies로 정착했습니다. 덜 유명하면서도 좀 더 저렴한 브랜드 기저귀들도 몇몇 사용해봤는데, 흡수력이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허기스가 흡수력도 좋고, 향도 없고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아기가 2개월이후로부터 살이 접히는 곳과 얼굴 등 군데군데 습진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기저귀 발진은 안생겼어요. 디자인이 이쁜 기저귀 사용을 원하는 부모님들은 Honest 기저귀 확인해보세요.

물티슈 (Wet Wipes)

사용한 제품: CostcoWater Wipes

물티슈는 미국맘 유튜버들 보면 Water Wipes 라는 제품 추천을 굉장히 많이 해요. 성분의 99%가 물이라 아기한테 안전하다는 이유로 추천하는 것 같은데, 단점이 있다면 높은 가격입니다. 기저귀 갈 때마다 물티슈를 여러장 쓰기 때문에, 저는 물티슈 사용량을 생각해서 Costco 자체 브랜드 Kirkland 아기 물티슈 구입해서 쓰고 있는데, 큰 문제없이 아주 잘 쓰고 있어요. 단,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물티슈는 한팩에 티슈량이 굉장히 많아서 기저귀 가방에 넣어 다니기엔 너무 무거워요. 그래서 저는 기저귀 가방에 넣고 다닐용으로 Water Wipes를 사용하고, 아기방에는 Costco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Water Wipes의 단점이라면 물티슈 워머에 넣어 뽑았을때, 다음 물티슈가 딸려 나와야하는데 나오질 않아서 물티슈 워머에는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이라고 보여집니다. 코스트코 물티슈는 또 양이 너무 많아서 물티슈 워머에 넣기 전에 몇장 뽑아써야하는 점이 있어요. 그래도 가성비를 생각했을 때 코스트코 아기 물티슈 정말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물티슈 워머 (Baby Wipe Warmer)

사용한 제품: HiccaPop

육아용품 준비할 때 주변 지인들이 굳이 구입할 필요 없을 거 라고 해서 구입하지 않았던 물티슈 워머입니다. 그런데 아기가 태어나고 보니, 우리 아기는 기저귀가 젖은 건 신경쓰지 않고 잘 자지만, 맨살이 공기로 노출되는 걸 너무 싫어하는 아기더라구요. 기저귀 갈때마다 자지러지게 우는데 쌀쌀한 날씨(3월)에 차가운 물티슈를 대서 그런가 싶어 물티슈 워머를 급하게 구입했어요. 여전히 기저귀 가는 걸 정말 싫어하긴 하지만 그래도 부모 마음에 적어도 차가운 물티슈때문에 우는건 아니겠거니하고 저희 부부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준 아이템입니다. 굳이 장만해야하는 아이템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아이 성향에 따라 출산후 구입 결정을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기저귀 가방 (Diaper Bag)

사용한 제품: HAPP

아기 기저귀 가방은 집에 있는 가방으로 일단 써보고 필요 시 더 큰 사이즈로 구입하려고 했어요. 아이를 낳고 외출 시 생각보다 챙겨야 할 아이템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사이즈가 넉넉하면서도 이쁘고, 물건 꺼내기 용이한 제품을 찾아보다가 이 브랜드 가방이 딱 제가 원하던 스타일과 성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여 구입했는데, 색도 너무 이쁘고, 여러면에서 너무 만족하며 잘 쓰고 있어요. 가격이 좀 있긴한데 저의 첫 Mother’s day를 기념하며 샀었고, 지불한 값이 아깝지 않을만큼 잘 산 것 같아요. 저는 Mother’s day 이벤트 중이어서 가방 가격에 악세사리 (폼폼링, 기저귀 갈이 패드)도 덤으로 받았어요. 와이프나 출산을 앞둔 친구에게 선물로 주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여기 링크 통해 이메일 입력하시면 $10 쿠폰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저귀 캐디 (Diaper Caddy)

사용한 제품: Munchkin

부모가 아기방에서만 아기를 돌볼게 아니라면 기저귀 캐디도 있으면 편해요. 저희는 아기방이 2층에 있어서 1층 거실에 기저귀 캐디와 같이 온 기저귀 갈이 패드를 같이 두고 사용했어요. 기저귀 갈이 패드는 소파나 커피 테이블에 도톰한 아기 블랭킷 을 아래에 깔고 사용할 수 있어요. 캐디에는 기저귀, 기저귀 발진 크림, 물티슈, 가재 손수건등의 자주 쓰는 아이템들을 넣어 사용하면 됩니다. 

기저귀 발진 크림 (Diaper Cream)

사용한 제품: Destin, Aquaphor 

저는 기저귀 발진 크림으로는 Walmart에서 받은 베이비 웰컴 박스에 들어있던 Destin을 몇번 쓰기도 했는데, 가장 많이 쓴 건 바셀린 질감의 만능 크림인 Aquaphor였어요. 우리 아기는 기저귀 발진이라기보다, 신생아 시기에 피부가 너무 약해서 여러번 닦으면 피부가 찢어져 피가 나거나 아님 빨개지더라구요. Aquaphor는 깊지 않은 상처 또는 건조한 피부에 발라 피부를 보호해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잘 사용해오고 있어요. 아기 습진에도 아기 로션과 함께 바르면 이중으로 피부를 좀 더 긴시간 촉촉하게 유지해줍니다. 다른 기저귀 발진 크림은 잘 모르겠지만, Aquaphor만큼은 필수템으로 하나씩 장만하시길 추천합니다.

기저귀 발진 크림 스패츄라 (Diaper Cream Spatula)

사용한 제품: Bumco

실리콘으로 된 크림 스페츄라는 하나쯤 있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지만 꼭 구비해야하는 품목은 아니에요. 우리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포경수술을 해서 수술 부위가 아물때까지 일주일정도 기저귀를 바꿀 때마다 기저귀에 바세린을 듬뿍 발라줘야했는데 그 때 이 스페츌라 정말 잘 활용했어요. 기저귀에 바세린을 바르는 이유는 수술부위가 기저귀에 붙지않게 하기 위해서래요. 스페츄라가 있으니 아기 습진에 스테로이드제가 들어간 크림을 바를 때에도 손에 묻히지 않고 발라주기에 좋더라구요. 사용후에 물티슈로 쓱쓱 닦아내면 되서 관리 유지하기에도 편하고요. 저는 일반 사이즈 하나와 여행용 사이즈 작은거 하나 이렇게 세트로 된 거 사서, 여행용은 기저귀 가방에 작은 바세린과 함께 넣어 다녀요. 

기저귀 갈이용 접이식 패드 (Fordable Diaper Changing Pad)

사용한 제품: Lila Mae

육아용품 준비하면서 기저귀 갈이용 접이식 패드를 미리 구입해뒀었어요. 병원도 가야하고 외출할 일은 생길테니 꼭 필요하겠더라구요. 공중 화장실의 기저귀 갈이대 위에 기저귀 갈이 패드 없이 아기를 올려놓기엔 좀 찝찝하니까요. 나중에는 다른 제품 구입하면서 덤으로 또는 세트로 구성되어있던 기저귀 갈이용 접이식 패드 몇개 더 얻긴 했는데, 전 개인적으로 직접 구입한 이 제품의 재질이 가장 마음에 들어 현재도 잘 쓰고 있습니다. 

기저귀 쓰레기 봉투 디스펜서 (Diaper Dispenser for Travel)

사용한 제품: Ubbi

공중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바꿀때는 굳이 필요없겠지만, 기저귀를 바로 버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예: 차 안, 지인 집) 오염된 기저귀를 넣을 봉투가 필요할거에요. 출산 전에 아기 기저귀 가방 준비하면서 구입한 아이템입니다. 애견 산책시킬때 가져가는 거랑 똑같이 생겼어요. 여분의 일반 쓰레기봉투 몇개 챙겨다녀도 괜찮겠지만 저는 왠지 따로 구입하고 싶었습니다. 출산 준비물로 꼭 구비해야하는 제품은 아닙니다.

방수 지퍼백 (Wet Dry Bag)

사용한 제품: Babygoal

저는 아기 기저귀 가방에 여분으로 챙기는 옷, 턱받이, 가재수건등은 방수 지퍼백에 담아가지고 다녀요. 포켓이 두개라, 한 곳에는 새옷을, 다른 한 곳에는 오염된 옷을 넣을 수 있어요. 기저귀를 갈다가 오염된 옷을 넣어두는 용으로 좋아요. 물론 옷 자체를 가방에 넣고, 비닐봉지나 지퍼백 여분으로 갖고 다니다 오염된 옷을 담아도 됩니다. 꼭 있어야하는 아이템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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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na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블로그 운영자이자 콘텐츠 제작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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