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CR1 조건부영주권에서 영구영주권으로 변경하기> 두번째 이야기인, <지문 채취 & 사진촬영 & 전자서명 하는날>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지난번 글에서는 서류준비를 중점적으로 다뤘다면, 오늘은 서류를 보내고 난 이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단계 하나하나를 짚으며 제 경험기를 공유해보려고 해요. 그 전에 저의 상황을 짧게 설명드릴께요:
저는 이민국(USCIS)에 우편물을 수신할 주소(Mailing Address)로는 시댁주소를, 현재 실제로 살고 있는 주소지(Physical Address)로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주소로 등록해둔 상황입니다. 이렇게 각기 주소를 달리해 둔 이유는 1년마다 주거계약을 갱신하는 이 아파트에서 얼마나 살 지 몰라서, 시부모님께는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하지만, 집 살 때까지만 좀 부탁드렸어요. 이 외에도, 중요한 우편들(Social Security, 은행 등) 모두 시댁으로 가게끔 해두었어요. 암튼 저처럼 이민국에 등록된 우편물 수신 주소와 실제 살고 있는 주소를 달리하신 분들은 오늘 저의 글을 아주 꼼꼼히 읽고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시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글은 엄청 자세하게 적었기 때문에 필요하신 부분만 건너뛰면서 읽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쪼록 지금 영구영주권을 받기위해서 청원서를 준비하시는 중이거나, 이미 청원서 보내시고 소식 기다리시는 분들, 그리고 올해 청원서 보내셔야하는 분들 모두 무사히 잘 진행되서 조속히 영주권카드를 받으시기를 바라며, 지금부터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1. 청원서 서류패키지 발송완료 & 체크 출금됨
2017년 12월 8일 (금) | 오전 8시 51분, USCIS 접수처로 청원서 발송 완료 USPS Priority Mail 1 Day |
2017년 12월 9일 (토) | USCIS California Service Center에 서류 도착 USPS Tracking 번호로 확인완료 |
2017년 12월 13일 (수) | 은행에서 체크 $680 빠져나감 출금명: ACH HOLD CSC FIELD OFFICE DES |
청원서 서류 패키지를 보내고 하루만에 서류가 도착지에 배달되었습니다. 우체국에서 하루만에 가는 서비스를 신청했기도 하고, 발신지와 수신지가 같은 주였기 때문에, 지연없이 빨리 도착한것 같아요. Priority Mail은 트래킹 번호가 나오기때문에 쉽게 우체국 웹사이트에서 추적할 수 있었습니다. 청원서 서류패키지를 받고 3일뒤에 은행에서 돈이 빠져나간것을 확인가능했습니다.
2. 비자가 1년 연장되었다는 내용의 I-751 Receipt Notice 우편 도착
2017년 12월 11일 (월) | USCIS에서 I-751 Receipt Notice 우편 발송 |
2017년 12월 15일 (금) | 시댁에 우편 도착 |
청원서 서류를 보내고 일주일 후에 USCIS로부터 ‘$680불 체크 잘 받았고, 비자가 1년 연장되었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 제목은 I-751 RECEIPT NOTICE입니다. 아울러, 편지내용에는 조만간 지문채취, 사진촬영, 전자서명 등록을 위한 Application Support Center(ASC) Appointment Notice 우편을 받을거라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 여기서 잠깐!
개개인의 지문등 생체 고유의 정보를 이용하여 인증하는 방식을 영어로 Biometric(s)라고 불리우는데요, ASC Appointment는 이런 생체인식(Biometrics)을 등록하기 위해서 이민국에서 임의로 일정을 잡아서 청원자에게 일정을 통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체인식 등록일정을 통보하는 이민국의 우편을 Application Support Center Appointment Notice(이하 ASC 일정 노티스)라고 부릅니다.
아래 왼쪽은 제가 받은 I-751 Receipt Letter의 사진이고요, 오른쪽 사진은 ASC 일정 노티스 스캔본이에요.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3. ASC 일정이 담긴 우편 도착
2017년 12월 15일 (금) | USCIS에서 ASC Appointment Notice우편 발송 |
2017년 12월 21일 (목) | 우체국에 우편배달 정지 요청 |
2017년 12 월 23일 (토) | 시댁 관할지역 우체국 도착, 우편 홀드 |
2018 년 1월 3일 (수) | 시댁에 ASC Appointment Notice우편 도착 |
2018 년 1월 4일 (목) | USCIS에 전화, ASC장소 및 일정 재조율 요청 |
날짜를 보시면 이민국에서는 I-751 Receipt Notice 우편을 보낸 같은 주인 금요일에 ASC 일정 노티스도 발송했습니다. 엄청 빠르게 진행되고 있죠? 문제는 저희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줄 전~~~혀 몰랐다는겁니다. 하도 미국행정처리는 느리다, 느리다 들어서 말이죠… 암튼, 우편은 발송되고 그 다음주인 토요일에 시댁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는데, 당시 시부모님이 성탄절을 시할아버지댁에 보내기 위해서 우편수신을 정지해두었었던 차였습니다. 우편수신정지 해지는 시부모님이 시댁으로 돌아가시고 바로 하셔서, 그간 시댁으로 도착했어야하는 우편들이 1월 3일에 한꺼번에 도착했어요. 어머님께서는 이민국에서 온 저의 우편물을 수신하고는 저희에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ASC 노티스 우편을 1월 3일에 받았는데, 2틀뒤인 5일에 시댁이 있는 Modesto에 Biometrics를 받으러 오라는게 아닙니까?!!!! 우리집에서 5시간이나 떨어져있는데.. 금요일에 출근해야하는데 @.@!! 중요한 우편물은 시댁에 가는게 맞지만, 그래도 Biometrics는 울집 근처로 잡아주셔야하는거 아닌가요… ㅠ.ㅠ 설상가상으로 노티스에는 예약된 일정에 안나타나면 청원서가 취소된다는 무시무시한 내용이…. ㅠ.ㅠ
부리나케 이민국에 전화를 걸었을 때에는 이미 저녁이라 전화연결이 안되었어요. 그래서 다음날 9시 넘기자마자 신랑이 이민국에 전화를 해서 문의했는데, 제가 전화를 해야 한다네요. 그래서 제가 전화를 걸어서 상담원에게 Mailing Address와 Physical Address가 다르고, ASC일정으로 잡아준 곳은 현재 사는곳에서 5시간이나 떨어져있으니 방문하기에 어려우니, 현재 살고 있는 집 근방으로 재조율을 해서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로 우편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랬더니, 잘 접수가 되었고 담당 라인으로 연결해줄테니 똑같은 내용을 다시 말하라네요? -_- 그래서 알겠다고, 연결해달라고 했는데 연결된건 담당자가 아닌, 음성메세지였어요. 옵션은 아래와 같이 두가지…
옵션 1) 전화번호를 남기면, 상담원이 가능한 시간에 전화를 주겠다. 현재 대기시간은 5시간이다.
옵션 2) 전화 끊기
ASC Appointment 관련 문의 USCIS 전화번호: 1-800-375-5283
전화오기를 기다리거나 전화를 끊으라니.. ㅠㅠ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전화번호를 남기고 끊었어요. 부디 오늘 전화가 와야하는데… 전화도 못하고 내일 제 시간에 못가면 나는 추방되는것인가!?!… 회사에는 내일 못나온다고 급작스럽게 말하고 오늘밤에라도 5시간 운전해서 신랑이랑 시댁에 가야하는것인가? 전화가 왔을 때 절대로 놓치면 안되는데… 등등 별의별 질문과 걱정이 들더라고요. 좌불안석으로 화장실갈 때도 핸드폰 갖고 다니고… 이 날 난리부르스도 아니었어요.
그래도 다.행.히!!! 3시간 후에 전화를 받아서, 상담원과 한시간 통화끝에 ^^ㅋㅋㅋ 무사히 Biometrics장소와 일정 변경요청하고 접수번호(Reference Number)받고 끊었습니다. 한시간 통화해서 변경이 된 것도 아니고, 변.경.요.청.만. 했네요 ㅜㅜ 흑.. 그래도 요청한게 어디냐며… (한시간이 걸린 이유는 이민국 시스템이 너무 느려(터)져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이유였..) 암튼, 새로 변경된 장소와 일정은 우편으로 30일 이내로 받을 것이며, 30일이 지나도 우편이 안오면 다시 전화달라고 안내받았습니다. 접수번호는 다시 전화해서 문의할 경우에 필요한 번호였고요.
그리고 다행히 30일이 채 되기전인, 24일만에 업데이트된 ASC 일정 노티스가 저희 아파트로 도착했습니다.
4. Biometrics 받으러 ASC 방문
2018년 1월 19일 (금) | 정정된 ASC Appointment Notice우편 발송 |
2018년 1월 27일 (화) | LA 우리집으로 ASC 일정 Notice 도착 |
2018년 2월 7일 (수), 오전 8시 | 배정된 ASC에서 Biometrics 등록 완료 |
준비물
1. ASC Appointment Notice
2. Photo Identification (영주권카드, 여권, 운전면허증, National or military or State-issued ID)
드디어 대망의 날! 한국에서 주한미국대사관에 인터뷰 및 지문채취하러 새벽6시에 도착했던 기억을 더듬으며 이번에도 새벽부터 일찍일어나서 가야하나 사실 고민했는데요, 회사에도 한시간 가량 늦을 수 있을것 같다고 미리 양해부탁드려 놓았었던지라, 이번에는 그냥 좀 여유롭게 가기로 했습니다. 저의 일정은 오전 8시로 되어있었는데 마침 Appointment Support Center(ASC)의 오프닝 시간과 딱 맞아 떨어지는 시간이었어요. 저희는 오전 7시 40분에 도착했는데, 잉? 1등이네요. ㅎㅎㅎ 저희가 도착하자마자 제 뒤로 4팀정도 줄을 섰는데, 7시 50분이 되어 입장할 때까지 사람이 더 늘지는 않았었어요.
ASC문이 열리기까지 문 앞에서 서서 입구에 적힌 다양한 경고문을 읽는데, 뭐 하지 말라는게 참 많았어요. 아래 왼쪽 사진을 클릭하시면 자세히 주의사항들을 보실 수 있어요. 카메라는 가지고 입장을 할 수가 없고, 핸드폰은 사용만 안하면 되는것 같습니다. 일단 문이 열리고 들어가면 주한미국대사관이나 Social Security Office처럼 가방 체크인이나 가방확인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갖고 오지 말라는 것, 하지말라는건 안하는게 좋겠죠? 개인 가방도 맡기지 않고 본인이 가지고 있을 수 있었어요.


일단 들어가자마자 ASC Appointment Notice와 신분증을 달라고 요청받았습니다. 저는 신분증으로는 영주권카드 제출했어요. 담당 직원분은 전달드린 ASC Appointment Notice에 나와있는 바코드를 찍으시고는, 이름을 대조한 후에 내부용 서류에 막 뭘 적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작성해야할 서류 한장(위의 오른쪽 사진), 대기번호표, 도장이 찍힌 ASC Appointment Notice 및 영주권 카드를 돌려주시면서, 대기석에 가서 서류를 작성하고 대기번호가 뜨는 창구에 가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오른쪽 위의 사진에 올린 작성해야하는 서류<Applicant Information Worksheet>는 정말 간단했어요. (현재와 과거)성명, 생년월일, 출생국가, 성별, 인종, 국적, 눈의 색, 머리 색, 신장, 몸무게가 다였습니다. 참고로, 신장과 몸무게는 인치/파운드로 적어도 되고, 센티미터/킬로그램으로 적어도 되는 옵션이 있었어요.
서류를 다 작성함과 동시에 창구에서 제 번호가 울려, 해당 창구로 갔습니다. 창구직원은 제가 작성한 Application Information Worksheet의 내용을 우선 시스템에 등록을 했고요, 이후로 사진을 촬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직원이 서있는 기기쪽으로 오라고 해서, 그 앞으로 갔더니 직원이 저의 왼손/오른속 5개 손가락씩 세트로 등록을 하고, 각 손가락 하나하나도 기기에 등록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유리판같은 곳에 손가락을 맞닫게 하는데, 그 전에 손가락을 물티슈같은걸로 닦아줘요. 유리판은 끈적끈적합니다. 직원이 알아서 도와주니까 그냥 가만히 손가락에 힘빼시고 있으시면 되요.
마지막으로 전자서명을 했는데, 서명은 DMV못지않게 기계가 부드럽게 저의 서명을 인식을 못하더라고요. 뭐, 크게 문제될건 없으니까 괜찮겠지요. 아, 그리고 저를 담당한 직원은 신기하게 사진을 찍은 후에 괜찮냐고(마음에 드냐고) 물어봐주는 센스까지 있었답니다. ㅎㅎ 사진속 저의 머리카락이 이상한 방향으로 휘날리고 있었지만, 전 그냥 밝은 미소로 오케이! 했어요 ㅋㅋㅋ
암튼 이렇게 사진 촬영하고, 지문등록하고, 전자서명까지 마치면 이로서 ASC는 끝입니다. Applicant Information Worksheet도 창구에 있는 직원이 시스템에 등록할 때 참고하라고 적는거기때문에 종이도 그냥 돌려줘요. 가져갔던 ASC에는 Biometrics를 받았다는 도장을 찍고, 일자도 적어주는데 이 서류도 잘 보관하시면 됩니다. 어때요? 생각보다 엄청 간단하죠? 이 모든 과정이 정말 5분도 안되서 끝났다는 사실!!
아 그리고, 사람이 너무 없어서, 직원에게 아침에는 보통 안바쁘냐고 물었더니, 원래 아침에 가장 바쁜데 요근래 몇개월은 엄청 조용하다고 하네요. 저희집 근처는 신규 이민자들이 많이 안사는건지, 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오래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처리되서 회사에도 안늦고 깔끔하게 일처리가 되었어요. 이제 정말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5. Receipt Number로 청원서 진행상황 확인하기
자 이제 가끔 청원 진행상황을 확인하는거 말고는 제가 할일은 다 끝났습니다. 이민국에서 서류검토를 모두 끝내고, 승인해서 갱신된 영주권을 하루빨리 보내주기만을 기다리면 됩니다. 청원 진행상황은 이민국 웹사이트 에 가셔서 Receipt Number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6/22/18 업데이트: ASC Appointment Notice에 두개 번호가 (Receipt Number) – (Application Number)으로 나와있는데요, 두개 번호 모두 TRACKING 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몇달전에는 Receipt Number로 검색했을때 없는 번호라고 나오고, Application Number로 검색했을 때에는 Case Was Received라고 떴었는데, 이제는 반대로 Receipt Number로 검색했을 때 현재 상황(Case Was Received at My Local Office)이 뜨고, Application Number를 검색하면 Case Was Received라고만 뜨고 이 후 업데이트가 안되어있는걸로 보입니다.
씨에나의 알짜배기 팁!
1. 청원서를 보내고 우편물을 수시로 체크할 것!
청원서류를 제출하고 진행속도가 생각보다 엄청 빠를 수 있어요. 미국은 워낙 땅이 넓으니 모든 지역에 다 같은 진행속도가 적용되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당연히 오래걸릴것같다고 생각하고 여행을 가시거나 우편물을 잘 확인안하시거면 안됩니다. 무슨사정이었던건간에 저처럼 어느날 우편물을 확인했다가 2틀뒤에 현재 사는곳에서 먼 지역으로 Biometrics하러 오라고 안내문을 받아서, 급당황하시는 일은 없으시길 바래요.
2. Biometrics일정은 실제거주지 근처가 아닌 우편수신지 근처에 잡힐 수 있어요
이민국에 등록한 우편수신주소와 실제거주지 주소가 상이한경우, 이민국에서 Biometrics 일정을 우편수신지 근처에 잡을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하세요. 청원서를 보낼 때 아예 Biometrics 장소는 실제거주지 근처로 해달라고 편지를 보낼 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니면 일단 우편 오는걸 보고 전화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우편으로 재조율을 요청할 수 있어요. 만약 이 우편수신주소와 실제거주지 주소가 상당히 먼 거리인 경우에는 더더욱 이민국에서 보내는 우편물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3. 영주권카드에 들어가는 사진은 흑백이라는 거 아시죠?
여성분들의 경우, 아침 일찍부터 색조 화장에 부담가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 아참, 이번에 영주권카드 디자인이 바뀌었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 이민국 링크로 들어가서 확인해보셔요! 전 그전 영주권카드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드네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ㅎㅎ
4. 접수량 역대 최대치!!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추가)
2018년 8월 20일, I-797 Notice of action 라는 우편물을 받았습니다. 벌써 승인이 된건가?! 혹시나 했는데 아니였네요. ㅎㅎ 전체적으로 비자 승인 과정이 지연이 되고 있으니, 영주권카드 만료일로부터 12개월 연장해주었던거에 6개월 추가하여 총 18개월을 연장해주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서비스 센터로 보내는 청원서의 경우 18-21개월이 걸린다고 이미 익히 들었던 차라, 영주권 만료후 12개월이 되면 이민국가서 연장도장을 받아야하나… 했는데, 그래도 도장은 안받으러 가도 될 것 같습니다. (20개월 안으로 나온다면요! ㅜ.ㅜ) 이번 우편에서 가장 중요한 첫 몇문장은 아래에 C+V했습니다. 스캔본 사진도 클릭하시면 확대 됩니다.
According to our records, you previously received an I-751 receipt notice that extended your conditional resident status for 12 months. Due to delays in processing, USCIS is now extending your conditional resident status for 18 months from the expiration date indicated on your Form I-551. (생략) During this extension, you are authorized to work and travel.

아래 두 글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링크 남깁니다.